露 블라디보스토크, 재개발 바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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露 블라디보스토크, 재개발 바람 부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7.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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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조선소 위치 도시 재개발 추진 중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수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재개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4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블라디보스토크시에 위치한 178번 수리조선소 부지에 대한 도시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재개발은 기존 조선분야를 비롯한 제조업 분야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동시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문화와 경제 기능을 보유한 구역을 조성해 구소련의 극동함대에 대한 이미지가 강한 블라디보스토크를 현대화하기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재개발 주관사는 극동 선박조선수리센터가 맡고 있으며 시설면적은 10.5ha, 건물면적 4만4,545m²에 공공녹지, 쇼핑센터, 아파트, 미술관 등 주거와 문화공간을 위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분리되어 진행될 계획으로 철거 및 시설이전 등 1단계 사업은 오는 8월말까지 완료된다. 이후 2014년까지 2,3 단계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의 움직임과 달리 아직까지 관련업체 선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계획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수주 급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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