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태리 최대 석유기업인 ENI SpA사가 나이지리아 육상 플랜트 사업 철수를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 철수 검토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이루어졌으며 최대 나이지리아에서 진행 중인 육상 사업의 일부 또는 전부문 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철수가 가시화 될 경우 20억~50억달러까지 자금 회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밖에 ENI사는 나이지리아 외 다른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보유 중인 유전 및 가스전 지분 정리 또한 검토 중에 있으며 투자금액 또한 17%를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시장 일부에서는 국제유가 시장이 호조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ENI의 매각이 기대와 달리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어떠한 결과가 이어질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