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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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 관통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8.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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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4일 SK건설은 22일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 등 터키 정부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 연장 14.6㎞ 유라시아 해저터널 구간 중 보스포러스 해협 3.34㎞ 해저구간을 TBM(터널굴착장비, Tunnel Boring Machine)으로 관통한 것으로 지난해 4월 굴착 이후 16개월만이다.

공사에는 단면 지름 13.7m, 총 길이 120m, 무게 3,300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TBM이 투입되어 고난이도 공사를 완료했다.

이진무 SK건설 유라시아 해저터널 현장소장은 "해저지층 상태를 정확히 알 수가 없는 만큼 최첨단 모니터링 장비를 24시간 가동해 TBM 굴진방향의 지질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공사를 진행했다"며 "동시에 터널 내부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한 차수그라우팅 작업까지 수행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이번에 해저구간 굴착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공사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라시아 해저터널 공정율은 약 62% 수준이다. SK건설은 오는 2017년 3월까지 왕복 4차선의 복층 유라시아 터널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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