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외화자금 100억달러 유치 8부 능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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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외화자금 100억달러 유치 8부 능선 넘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8.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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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호주뉴질랜드은행(ANZ)과 20억달러 신용공여 협약 체결
아시아태평양, 오세아니아 프로젝트 진출 지원 기대

▲ (좌)ANZ 은행 행장 Michael Smith, (우)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영학 - 2015.08.26 호주 멜버른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해외프로젝트진출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추진 중인 세계 주요은행으로부터의 ‘외화자금 100억달러 유치‘ 사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2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뉴질랜드은행(ANZ)과 ‘한국 수출기업의 자금조달 및 프로젝트 수주 용도의 무역보험 20억달러 사전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에 강점을 보유한 ANZ로부터 20억달러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해 무보가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 금융 용도로 전 세계 지역별 주요 거점은행으로부터 유치한 외화자금은 총 80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내용은 ▶무보가 보증하는 경우 즉각적으로 대출 가능하도록 사전 한도 20억달러 설정 ▶무보가 보증하는 대출에 대한 ANZ의 우선적 참여 지원 ▶인력 및 정보교류 추진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보가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지원을 승인하면 ANZ가 사전 설정된 20억달러규모의 신용한도 내에서 즉각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무보 관계자는 “ANZ가 타 은행과 비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로젝트관련 자금조달과 현지금융 운영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AIIB와 연계된 아시아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보는 지난 25일 시드니에서 호주의 수출신용기관인 호주수출금융보험공사(Export Finance and Insurance Corporation)와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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