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삼엔, 美서 석유화학 FEED 실적 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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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삼엔, 美서 석유화학 FEED 실적 쌓을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9.10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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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Technip+SK건설 컨소시엄, PTT發 Ethane Cracker FEED 수주
Bechtel+JGC+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다운스트림 FEED 수주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내 EPC사가 미국 석유화학 FEED(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마련됐다.

10일 Fluor와 Bechtel에 따르면 태국 국영정유사인 PTT사가 추진 중인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FEED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PTT사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미국 오하이오주 Belmont County에 Ethane 연료를 기반으로 수직계열화를 달성한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향후 전체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약 60억달러 규모의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FEED 발주는 Ethane Cracker를 포함한 업스트림 분야와 이를 이용한 다운스트림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 중 Fluor+Technip+SK건설 컨소시엄은 Ethane Cracker 및 유틸리티, 원료공급시설 등에 대한 FEED를 수행할 예정이며, Bechtel+JGC+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HEO(High-purity Ethylene Oxide), MEG(Mono-Ethylene Glycol) 플랜트 등 다운스트림 분야 플랜트에 대한 FEED를 수행할 예정이다.

각각의 컨소시엄은 이번 3분기내로 PTT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2016년에 최종 투자 여부를 확정 지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im Brittain Fluor 부서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세계에서 손 꼽히는 석유화학 업체들이 함께하게 되었다"며 "이에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다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Jack Futcher Bechtel 부서장은 "발주처인 PTT에게 효율적이고 만족할만한 수행 결과를 보여 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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