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원자로사업에 EDCF 1,28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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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원자로사업에 EDCF 1,280만달러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0.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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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안전기준 강화 프로젝트
29일, 5,290만달러규모 암만 남부 하수도 EDCF사업 준공식

▲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사진 왼쪽)이 28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정부청사에서 이마드 나지브 파쿠리(Imad N. Fakhoury) 기획국제협력부 장관을 만나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건설사업’에 1,28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뒤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29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건설사업’에 1,28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28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정부청사에서 이마드 나지브 파쿠리 기획국제협력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지원된 기금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자로 안전성에 관한 국제안전기준이 강화되자,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건설사업에 필수적인 추가설비 장착을 위한 보충융자를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수은은 지난 2010년 요르단 최초의 연구용원자로 사업에 EDCF 7,0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요르단에 대한 이번 EDCF 지원으로 기술과 장비부문에서 경쟁력이 높은 한국형원자로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한국 기업의 원자로 관련 후속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수은은 29일(현지시각) 오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EDCF가 지원한 ‘암만 남부 하수도사업’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은은 요르단 수도인 암만 남부 지역 전체를 통할하는 폐수처리시설 신규건설 프로젝트에 총 5,290만달러의 EDCF를 지원했다.

이에 대해 수은 관계자는 “하수도사업 완성으로 요르단 지역 주민들의 보건 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재이용수를 농업용수로 활용하여 농업생산성 향상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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