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요르단 폐수처리사업 3,0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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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요르단 폐수처리사업 3,000만달러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2.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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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등 난민유입에 따른 폐수처리시설 증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5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요르단 ‘나우르 폐수처리사업’에 3,0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이마드 나지브 파쿠리 요르단 기획국제협력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나우르 폐수처리사업’은 세계 2위의 물기근 국가인 요르단의 최우선 국가개발 계획 중 하나로, 수도 암만 인근의 나우르 및 와디에시르 지역에 폐수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시리아, 이라크 등 요르단 주변국의 난민이 급격히 유입되고 있어 폐수처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지원하는 3000만달러의 EDCF는 당초 계획했던 나우르 폐수처리시설을 증설하기 위한 보충융자”라고 밝혔다.

앞서 수은은 지난 2005년 나우르 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을 돕기 위해 2,000만달러의 EDCF를 제공한 바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요르단 나우르 및 와디에시르 지역주민 10만여명의 보건위생과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재이용수를 농업용수로 활용해 농업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수은 측은 특히 “EDCF로 오폐수 분야 한국 기업들이 요르단 암만지역 폐수처리 사업에 이어 나우르 지역 사업까지 맡게 돼 중동 인프라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은 ‘마다바시 폐수처리시설 사업’ 및 ‘암만 남부 폐수처리 1․2차 사업’ 등 요르단 수자원 관련 사업에 총 1억3,8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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