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정부가 LNG(천연가스) 장기 수급계획을 발표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 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이번 수급계획은 15년부터 29년까지 15년간 진행되는 장기 계획으로 산업용 및 일반용 수요 확대에 대비해 진행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천연가스 가격경쟁력 제고 종합대책과 시스템 제고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천연가스 산업을 4대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에도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인프라 확장을 위해서 20만㎥급 저장탱크 10기가 들어서는 제 5저장기지와 함께 2017년 시간당 1,080톤급, 2028년 시간당 120톤급 기화시설을 각각 인천과 통영에 7조원을 투자해 건설 및 증설한다는 복안이다.
또, 민간지역 천연가스 공급 현대화를 위해 청양, 산청, 합천 등 3개 지자체를 신규 보급대상 지역으로 추가 선정하는 등 2023년까지 총 845㎞ 길이의 주배관을 추가 건설하게 된다.
한편, 이번 장기 수급계획이 본격화될 경우 관련 EPC 업계에서는 한동안 주춤했던 국내 천연가스 관련 EPC 사업이 다시 시동을 걸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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