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70.9km 남부내륙철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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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70.9km 남부내륙철도 본격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4.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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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조원사업… 예타결과, 올 상반기 통과 가능성 높아
경북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예산 30억원 미리 확보

▲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진주~거제) 노선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는 즉시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년도 ‘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국비예산 30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는 올 상반기 예타조사를 마무리되는 대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를 잇는 170.9km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5조7,864억원으로 추정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포화 상태인 경부고속철도의 수송 부담이 분산되고 경북내륙과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해 산업물동량의 수도권 이동이 빨라질 것”이라며, “내륙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2조962억원규모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문경 94.8km 단선전철과 중간 경유노선인 1조3,714억원규모 문경·경북선 문경~점촌~상주~김천 73.0km 단선전철이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상황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년도 정부안에는 ‘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추진 예산 120억원이 편성돼 있었다”면서, “남부내륙고속철도를 포함한 15개 철도사업에 대해 예타조사가 통과되는 사업에 한해 선착순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경북도의 요청에 따라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예타조사 통과 즉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올해 예산안에 30억원을 별도로 편성한 상황이다. 이에 예타조사 결과 ‘통과’로 결정될 경우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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