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홍콩서 2,800억원 규모 공항공사 수주
상태바
삼성물산, 홍콩서 2,800억원 규모 공항공사 수주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08.03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조감도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일 삼성물산은 지난달 28일 홍콩공항공사(Airport Authority Hong Kong)가 발주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3억4,000만 달러 규모로 홍콩 현지의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삼성물산의 지분은 전체의 70%인 2억4,000만달러이다. 공사기간은 20개월로 오는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확장을 위한 1단계 공사로 제 3활주로 공사를 위한 부지 매립 전, 해저 수심 약 7m 아래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홍콩공항공사가 순차적으로 발주 예정인 홍콩 첵랍콕 공항 제 3활주로 신설, 제 2터미널 확장 등 후속공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중동지역 시장 침체 등 어려운 해외건설 수주 환경 속에서 동남아 등 주력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신뢰와 차별화된 글로벌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홍콩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건물을 시공한 바 있는 삼성물산은 현재 몽골 울란바토르 신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다수의 해외 공항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