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최근 사흘간 울릉도에 400mm 가량의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 울릉군은 30일 오후 울릉읍 사동리 주택 12채와 차량 15대가 침수되며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가두봉피암터널이 산사태로 붕괴돼 인근 도로 50m구간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또 울릉읍 도동리 인근 건설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밖에 현재 울릉읍 내 4개 도로 통행이 통제됐고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도 지난 26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기상청은 울릉도·독도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전날 오후 해제했으며, 31일 오후까지 울릉군에 약한 비가 계속 될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