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원대 S-Oil 탱크팜 PJT, 삼성물산이 구부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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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원대 S-Oil 탱크팜 PJT, 삼성물산이 구부능선?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11.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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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 中 사실상 수주 유력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투찰價 등으로 사실상 고배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Oil의 탱크팜 EPC 사업에 대한 주인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Oil가 진행 중인 RUC 탱크팜 EPC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삼성물산을 선정해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S-Oil이 추진 중인 온산 RUC를 대비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체 사업규모는 약 800억~9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 따르면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엔지니어링 2곳이 최종 경쟁을 펼쳤으며,  지난달 말, 재입찰 끝에 삼성물산이 우위를 점하면서 현재 S-Oil과 우선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양사간의 가격 조율 협상이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인 EPC 과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입찰에 참여해 최종까지 경쟁을 펼쳤던 포스코엔지니어링의 경우 삼성물산에 비해 높은 투찰가격을 제출하면서 우선협상자 지위를 놓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현재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대규모 내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만큼 수주경쟁에서 보이지 않는 불리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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