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제계, 경제회복 위해 팀플레이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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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제계, 경제회복 위해 팀플레이 펼친다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7.08.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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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회장단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주력산업의 활력 저하, 양극화 심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수출 회복세가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착시효과에 따른 것이며, 자동차·조선 등 지속되는 주력산업의 어려움에 인식을 같이하고, 국민 소득기반이 약화된 현실에 공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한국경제의 활력 회복과 각종 현안해결을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상시적 팀플레이를 펼치자"는데 뜻을 함께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제 불균형과 양극화,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의 우리 경제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계의 자발적인 솔선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정부는 규제완화, 시장창출 등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산업부 장관은 "우리 산업이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대한상의가 경제계의 맏형으로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활력 회복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경제계를 대표하는 정책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일부 기업과 업종에 수익이 집중된 편중화 현상 극복을 위해서는 경제의 근본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혁신을 통한 국가 전체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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