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내년도 SOC 예산 전년比 10.8%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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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년도 SOC 예산 전년比 10.8% 줄인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06.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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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정부의 SOC 투자 정책이 내년에도 감축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획재정부는 5월말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 및 기금 총지출 요구 규모가 458조1,000억원 수준이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 예산 요구액인 428조8,000억원의 6.8%가 증가한 수준으로 최근 몇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마련된 예산 요구안은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다.

분야별 변동상황을 살펴보면, 교육분야가 올해대비 11.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그 뒤를 일반 및 지방행정 분야에서 10.9%, 국방 8.4%, 외교 및 통일 6.2% 순으로 예산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SOC 분야의 경우 내년도 예산액이 큰 폭으로 감액된다.

기재부는 그간 축적된 SOC 스톡 및 이월금 등을 고려해 예산 요구액이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올해 예산액 19조원에서 내년도 예산액은 10.8%가 급감한 16조9,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올해 어려움을 겪었던 관련 업계는 내년에도 부진을 털어내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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