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짠 청라연장선 연속 유찰에 충격 먹은 인천시, 급기야 분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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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짠 청라연장선 연속 유찰에 충격 먹은 인천시, 급기야 분리 발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3.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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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지속적인 유찰로 사업 진행에 난행이 예상된 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에 대한 입찰 방식이 변경된다.

5일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국제도시 연장선 1, 2공구 사업을 설계와 시공을 분리 발주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턴키 방식으로 입찰되었던 사업이 1곳만 참여 하는 등 시공사들의 관심을 끌지 못함에 따라 결국 2차례 유찰 결과 끝에 나온 것이다.

인천시는 턴키 공사 방식이 참여 업체들간 과도한 경쟁 및 불확실성 등의 문제로 인해 Fast-Track 기타공사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청라연장선 3, 4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기준 등 선행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행정절차 2개월, 설계기간 3개월 단축하는 등 총 5개월을 단축을 바탕으로 오는 5월부터 설계를 진행해 2021년 착공, 2027년 개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인천시의 사업 방향 전환에도 실제 업체들의 관심이 모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설계 및 시공만 분리 발주에도 불구하고 사업비용이 큰 변경이 없는 상황에서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청라 연장 사업에 대한 흥행 여부에 대해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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