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1분기 마지막 날 500억원대 육박 대형 설계사업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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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1분기 마지막 날 500억원대 육박 대형 설계사업 발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4.0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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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철도시설공단이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던 대규모 노반 설계를 내놓았다.

1일 철도시설공단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반실시설계와 춘천-속초 단선철도 노반 기본설계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반실시설계 사업은 턴키로 진행되는 1, 9공구를 제외한 2-12공구에 대해 진행되는 것으로 실시설계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비는 약 24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이목을 모았다.

2공구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과 의왕시 오전동 3.277㎞ 구간을 잇는 것으로 사업비는 약 3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밖에 3공구와 4공구, 5공구의 경우 각각 14억원, 23억원, 2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6, 7, 8, 10, 11, 12 공구의 경우 각각 18억원, 24억원, 16억원, 24억원, 17억원, 32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관련 사업을 종심제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5월 12일 종합기술제안서 및 가격제안서 제출 마감 후 6월 8일 이후 낙찰사를 가리게 된다.

향후 낙찰사는 약 15개월간 관련 사업에 대한 과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춘천-속초 단선전철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사업의 경우 2, 3, 4, 5, 6, 8공구에 걸쳐 발주가 됐다.

수도권과 강원도 동부를 연결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춘천과 속초를 연결하는 동시에 대륙횡단 철도에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공구의 경우 41억원, 3공구 44억원, 4공구 44억원, 5공구 48억원, 6공구 67억원, 8공구 2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5월 12일까지 종합기술제안서 및 가격제안서 제출을 마감 후 6월 8일 종합심사를 거쳐 약 12개월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19 등으로 수주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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