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엇갈린 입장이 공식적으로 대두됐다.
국토부는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 추진이 곤란하다는 공식 발표를 내놓았다.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논란은 세종시가 KTX 세종역 및 ITX 세종역 건설 사업이 자체 경제성 조사 결과 B/C 0.86이 넘는 등 경제성이 있어 재추진한다고 밝힌 이후 불거졌다.
국토부는 이와 같은 세종시의 입장 표명에 지난 2017년 시행된 사전 경제성 조사결과 0.59가 나온만큼 신설 추진이 불가하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부본선없이 본선에 고속열차 정차계획으로 안전에 매우 취약해 열차운영에 지장 초래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고 있으나 기존 인근 역들과의 논란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세종시의 추진 계획을 초기에 차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업계 안팎에서는 앞으로 추진되는 SOC 사업들에 대한 지자체 무분별한 민원 요구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이번과 같은 강고한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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