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100주년 여수항, 해양복합관광 거점항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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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100주년 여수항, 해양복합관광 거점항 육성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4.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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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맞이해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항은 1923년 개항한 이래 2012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역사를 썼다. 그러나 화물처리 기능이 광양항으로 이전되면서 무역항 기능이 축소, 새로운 발전 방향 정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여수 신항 및 신북항 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국제 크루즈 선사를 유치하는 등 여수항을 남해안 관광자원이 연계된 해양복합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국회와 지자체,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1년간 '여수항 종합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여수항 항만기능 개선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능 재배치 방안 ▲항만재개발 구역과 연계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원도심과 여수구항을 아우르는 연계 발전 방안 모색 등이다. 

이철조 해수부 항만국장은 "내년까지 여수항 종합발전계획을 차질없이 마련해 원도심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항(세계박람회장) 전경/해양수산부
여수항(세계박람회장) 전경/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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