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토목 수주 전년比 4.3%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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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토목 수주 전년比 4.3% 증가 전망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7.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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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올해 토목 수주는 철도를 비롯한 대형 SOC 사업과 석유화학 플랜트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동향브리핑 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0.5% 감소한 210조9,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지만 하반기에 3.7% 감소해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지출 조정으로 공공 수주가 소폭 감소하고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민간수주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발주 부문별로는 공공 수주가 SOC 예산이 늘고 대형 철도 공사가 발주되면서 상반기에 증가하지만 하반기에 정부 지출 구조 조정과 비주택 건축 수주 위축으로 전년 대비 0.4%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공공 토목 수주는 정부 지출 구조조정과 지방선거 이후 지자체 공사의 감소, 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재산정 등의 이유로 인해서 하반기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 수주의 경우 토목과 주택 수주는 증가하지만 비주택 건축 수주가 부진해 전년 대비 0.9% 감소할 전망이다. 민간 토목 수주의 경우 석유와 에틸렌 가격 상승으로 국내에 관련 플랜트 수주가 증가하고 민자수주가 일부 증가해 양호할 것으로 분석됐다.

공종 별로는 토목 수주가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주택 수주는 공공 수주와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늘어나 전년 대비 1.7%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주택 건축 수주는 공공 건축물 수주가 감소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 수주가 감소해 전년 대비 6.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건설투자는 상반기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 공종 별로 토목 투자 일부 감소세가 완화되고 주거용 건축 투자가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간 건설투자가 증가세로 전환되기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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