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 부인한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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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 부인한 국토부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7.04 09:2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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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4일 언론에서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여러 언론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에서 변경된 종점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소유 토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문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5월 8일 공개한 노선은 교통수요, 환경훼손 최소화 등을 고려해 마련한 것으로 아직 확정된 노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고속도로 종점 인근 토지는 진출입이 불가한 통과 구간(중부내륙고속도로)에 불과해 주변 지가상승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해당 노선은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으로, 주민 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이행하고 있어서 환경성, 경제성,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노선을 조정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절차와 타당성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역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원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집안의 재산을 불려주려고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들을 하고 있다“면서 “그럴 이유도 없고, 고속도로 노선 문제와 관련해서 그 어느 누구로부터도 청탁이나 압력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속도로 노선은 국민 편익을 절대기준으로 결정될 뿐, 다른 요소가 개입될 수 없다“면서 원칙에 따라 엄격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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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2023-07-05 08:37:31
설계사가 어디인가요?

ggg 2023-07-04 14:49:32
나라 꼬라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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