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최근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안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대해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추진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노선에 관여한 사실이나 청탁 압력을 받은 사실, 업무 관여자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보고 받은 것이 있다면 장관직뿐만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강수를 뒀다.
이날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국회 국토위 여당간사 김정재 의원은 “민주당의 가짜뉴스 선동"이라며 “해당 사업은 법률을 충실히 이행하며 국민 편익을 절대적 기준으로 검토되는 국가 사업"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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