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후 차집관로 2026년까지 전면 교체…총 2,824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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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후 차집관로 2026년까지 전면 교체…총 2,824억원 투자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7.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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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2,824억원을 투자해 합성수지관 및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관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00년 이전 진행된 도내 8개 하수처리장 건설 당시에는 플라스틱관이 생산되지 않아 하수를 이송하는 차집관로 대부분이 콘크리트관(자연유하방식) 및 덕타일 주철관(압송관)으로 설치됐다.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지역에서는 분뇨가 하수관로에 직 투입되기 때문에 하수관 내부에 황화수소가 다량 발생되면서 관로의 내부를 부식시키는 관정 부식 현상이 일어난다. 이로 인한 하수관 파손으로 하수가 유출되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지반이 침하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도는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에 반영해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또 해당 용역에서는 ▲하수관로 내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조사 198㎞ ▲맨홀조사 195㎞ ▲관로 연막조사 46㎞ ▲압송관로 16㎞를 진단했다. 그 결과 ▲굴착 전체보수 7,370m ▲비굴착 전체보수 2,481m ▲굴착 부분보수 4,662개소 ▲비굴착 부분보수 500개소 ▲맨홀 내부보수 126개소 ▲뚜껑교체 541개소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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