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년 KEITI “21세기 성장동력 환경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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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년 KEITI “21세기 성장동력 환경에서 찾는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4.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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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8일 출범… 환경기술개발 예산 1,700억원으로 1.5배 확대
환경산업 해외수출 실적 723억원에서 5,800억원으로 8배 확대

출범 4주년을 맞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다변화하고 환경산업의 분리발주 등을 통해 환경복지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8일 출범 4년을 맞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환경기술 개발사업이 확대되고, 해외수출을 비롯한 환경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되는 등의 변화를 이뤄가고 있다.

9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에 따르면 4월 8일 출범 4년을 맞아 2009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KEITI는 2009년 4월 8일 한국환경기술진흥원과 친환경상품진흥원이 통합돼 출범했으며, R&D지원, 환경산업 육성, 수출지원, 친환경생활 확산의 임무를 맡고 있다.

분석 결과, 환경기술개발 부문에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개발 예산이 2009년 1,161억원에서 작년 1,670억원, 올해는 1,693억원까지 약 1.5배 증가했다.

KEITI 관계자는 “특히, 2011년에는 환경기술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후 10년간 총 1조 6,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연구프로젝트인 차세대 에코 이노베이션(EI) 사업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KIEIT는 지난해부터 인체와 생태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공감 환경보건 연구, 올해부터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환경재난과 재해의 위험성에 대응할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EITI 관계자는 “아시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까지 수출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진출 등 현지화에 기반한 수출전략을 실시했다”며 “이로 인해 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한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2009년 723억원에서 작년에는 8배인 5,84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3개국에 위치한 환경산업협력센터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에 신규 개설해 신흥 환경시장으로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기술센터(IETC)와 공공구매협의회(SPPI)의 자문기관으로 선임되어 국내의환경정책과 제도를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윤승준 KEITI원장은 “환경산업의 분리발주, 환경책임 및 환경피해구제 기본법, 최상가용기술(BAT) 구축 기반 마련 등을 통해 환경복지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KEITI는 국민체감도 조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등의 각종 정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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