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가 민자 IWPP(Independent Water and Power Project)를 또다시 추진하고 있다.

9일 외교소식통 및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PTB(Kuwait’s Partnerships Technical Bureau)가 Al-Zour에 건설할 IWPP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접수 받고 있다고 전했다.

PTB가 추진하고 있는 IWPP는 올해초 현대중공업이 EPC를 수주한 Al-Zour 프로젝트와 동일한 것으로 1.5GW급 발전소와 일일 1억gal의 담수를 처리할 수 있는 담수화 설비를 민자 방식으로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PTB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현재 관련업체들의 사업참여 타당성을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6월 27일가지 투자의향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장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1단계 Al-Zour 프로젝트와 동일하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전체 약 30억달러 수준의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1단계 역시 정치적 문제 등으로 입찰 결과가 1여년이나 미루어졌던 만큼 최종 사업 추진 및 결과를 알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명주 기자 lmj@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