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엔-현건, 태국 화공시장 '싸와디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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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엔-현건, 태국 화공시장 '싸와디캅'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8.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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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초 3,000억원 규모 LAB 플랜트 계약 완료
동남아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동남아 화공 플랜트 시장의 중심지로 꼽히는 태국에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5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29일 Thai Oil의 계열사인 LABIX Company Limited과 3,000억원 규모의 LAB (Linear Alkyl Benzene) 생산설비 건설 사업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Bangkok에서 동남쪽으로 150km 떨어진 Chonburi주 Sriracha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LAB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태국에서는 최초의 LAB 플랜트가 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15년까지 EPC를 담당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컨소시엄은 동남아 화공플랜트 시장의 중심지인 태국시장에서의 계약 체결로 태국은 물론 향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김위철 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07년 SIPCO 160MW 열병합발전소 사업을 수행하면서 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예정된 공기보다 앞선 우수한 실행률로 프로젝트를 종결해,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이후, MOC 아로매틱(Aromatic) 회수시설 사업, EPS 114MW 열병합발전소 사업 등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도 국내 시공능력평가 부동의 1위 기업인 현대건설과 시너지를 발휘해 공기 내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주처 태국 Thai Oil의 위라삭 대표는 “이번 사업은 태국 최초의 LAB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며, 1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을 가진 선진엔지니어링 기업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당사의 의미있는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LAB (Linear Alkyl Benzene, 연성알킬벤젠)
- 생분해성이 우수하여 친환경적이며 세척력이 우수함
-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세탁용 분말세제 및 액체세제의 기본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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