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엔, 말레이시아 플랜트 시장에도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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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엔, 말레이시아 플랜트 시장에도 역량 강화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9.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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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7,000만달러 Terengganu 가스처리시설 수주
사업주 Petronas와 파트너십 강화 기대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가스처리시설 수주에 성공했다.

13일 성엔지니어링은 12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Petronas 계열 Petronas Carigali Sdn Bhd사와 미국의 Hess사가 공동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동쪽으로 260㎞ 떨어진 Terengganu주 Kerteh에 건설하는 가스 전처리 시설로, 일일 1,982만㎥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설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까지 진행하는 일괄턴키 방식으로 7억7,000만달러에 수주를 했으며 201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Petronas와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진행된 말레이시아에서만 SOGT, Ethylene, Liquid CO₂등 3개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번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발판을 굳힌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Johor Bahru에 추진 중인 총 200억달러 규모의 정유 및 석유화학 복합 단지 개발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 동안 차별적 사업수행 성과를 통해 쌓아온 사업주와의 신뢰와 가스플랜트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이번 수주로 연결됐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사업주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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