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인수, 세일종합기술-제일HMS-아토렉스 3파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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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인수, 세일종합기술-제일HMS-아토렉스 3파전 전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4.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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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 16일 동호 인수 LOI접수 결과 수원지법 제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동호 인수 입찰서 접수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일종합기술공사와 FI업체 제일HMS, 아토렉스가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6일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동호 매각 결정이 내려진 후 3주간 전개된 인수의향서(LOI) 접수결과를 수원지방법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초 건설사, 설계사, FI업체 등 10여개사가 인수의향을 밝혀온 가운데 LOI 접수마감 결과 ‘세일종합기술공사’와, FI업체로 알려진 ‘제일HMS', '아토렉스’ 3곳이 참여의사를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세일종합기술과 함께 LOI를 제출한 FI업체에 대해 "건설 혹은 엔지니어링사와의 연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LOI 제출 3개사는 29일까지 2주 동안 동호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벌이게 되며, 기타 동호 인수관련 자세한 정보는 삼일회계법인의 DB서비스를 통해 제공받게 된다.

동호 관계자는 “입찰서 접수일은 예비실사 마감 후인 4월30일로 계획됐으나, 상황에 따라 1주일 정도 연기 될 수 있다”며, “입찰서 접수 후 사흘 뒤 우선협상자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OI 미제출 업체에게도 아직 입찰참여기회가 열려있지만, LOI 제출 3개사가 입찰과정에서 인수적합업체로써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인수사의 지분에 대해 “구조적 매각이 아닌 제3자 유상증자방식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인수기업의 지분은 90%를 상회할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고용문제에 대해, “사람이 재산이자 경쟁력인 엔지니어링사의 특성을 고려하면 임직원 100% 고용보장이 우선협상대상자로써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체적인 동호 인수 제안액은 입찰서제출 당일 전달될 계획이지만 예상가는 300억원 안팎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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