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생태 하천 복원 기술 녹색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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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생태 하천 복원 기술 녹색기술 인증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4.05.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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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최윤석 기자 = 현대건설의 생태하천으로 복원 기술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28일 현대건설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물골 형상을 활용한 하도 퇴적 저감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현대건설이 개발한 녹색기술은 하천의 홍수터 보전과 복원을 위해 하도 육역화를 관리하는 신기술로 육지화 현상을 보이는 하천에 물길이나 샛강 등 물골을 조성, 토사가 퇴적되지 않고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술 개발로 하천 둔치 지역의 생태계 개선은 물론 홍수 발생 위험도를 감소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기술과 관련해 총 3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이 기술로 환경 신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11년과 2012년 강원도 춘천시 팔미천에 시험구간을 조성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 성남시 탄천에 올해에는 경기도 용인시 오산천에도 시범 적용해 기술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국내 생태하천 사업을 기반으로 유사 기후대인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녹색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하도 육역화 저감을 위한 녹색기술로, 해외사례들과 비교해 봐도 기술경쟁력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있는 생태하천 복원기술이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환경 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자연생태 및 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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