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7억달러 해양설비 수주
상태바
현대重, 7억달러 해양설비 수주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4.07.01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스E&P말레이시아사로부터 가스플랫폼 2기 수주
2016년 하반기 완공 예정, 하루 4억3천만 입방피트 가스 생산

▲ 해양설비 조감도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에서 총 7억달러 규모의 해양설비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1일 현대중공업은 최근 헤스E&P말레이시아社로부터 가스중앙처리플랫폼 1기와 생산플랫폼 1기에 대한 수주합의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중앙처리플랫폼(Central Processing Platform)은 총 3만3,000톤 규모로, 가스생산플랫폼에서 뽑아올린 탄화수소(Hydrocarbon)를 하루 4억3,000만 입방피트(ft3)의 가스와 1만5,000배럴(bbl)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로 분리한다.

이 설비들은 오는 2016년 하반기까지 말레이시아 북동부 코타바루(Kota Bharu)시에서 북동쪽으로 150km 떨어진 버가딩(Bergading) 해상 가스전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공사에 착수해 설계와 구매, 제작, 설치, 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EPIC)으로 공사를 수행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LNG 생산국인 말레이시아는 지난해부터 천연가스를 수입할 만큼 수요가 급증했다"며 "앞으로 동남아 지역의 해상 가스전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유사 프로젝트를 선점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