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1조원대 투자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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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1조원대 투자 이루어질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8.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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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7일 울산시는 울산롯데호텔에서 SKC, BASF, SOLVAY 대표단과 투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포함해 정기봉 SKC 사장, Rainer Diercks BASF 석유화학사업부 글로벌 사장, Torsten Penkuhn BASF 석유화학사업부 아태지역 수석부사장, Gorges Crauser SOLVAY 과산화수소사업부 글로벌 사장, David Amory SOLVAY 과산화수소사업부 아태지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3사 대표단은 간담회에서 울산지역 투자에 대하여 현장실사와 사업비 등 구체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을 하고, 추후 긍정적인 검토 결과가 나올 경우 금년 말에 울산시, SKC, BASF, SOLVAY간 업무협약(MOU)를 거쳐 내년 초부터 투자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격 투자가 진행될 경우 SKC는 BASF 및 SOLVAY와 함께 울산시 남구 용잠로 255 일원에 오는 201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하여 40만톤급 프로필렌 옥사이드 및 28만 톤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부터 SKC, BASF, SOLVAY 등과 여러 차례 투자간담회를 가졌으며, 특히 지난 6월 말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직접 SKC와 함께 BASF 및 SOLVAY의 독일, 벨기에 공장을 방문하여 투자유치 마케팅을 벌이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시도를 이어왔다. 

김기현 시장은 "150여 년의 역사와 전통,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BASF와 SOLVAY가 우리 울산에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자랑거리이고, 양사가 SKC와 함께 합작투자를 추진하게 된 것은 울산의 투자환경과 울산시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사례이다"며 "최고 기업들이 만난 만큼 최상의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를 포함한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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