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파키스탄 수력발전 착공… 사업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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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파키스탄 수력발전 착공… 사업개발 완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1.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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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BOOT 방식, 102MW 3억6,700만달러규모 프로젝트
수은+국제금융공사+ADB+영국개발은행, 대주단 구성

▲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조감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5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파키스탄 AJ&K주 지역에 굴푸르 수력발전사업 사업개발을 완료하고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굴푸르 수력발전사업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남동쪽 약 167Km 지점에 102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30년간 운영하는 BOOT 방식의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위한 총사업비는 3억6,700만달러규모로, PF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하며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제금융공사, ADB, 영국개발은행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2012년 사업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실시협약, 전력판매계약, 건설인허가 승인을 받고 올해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15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수전력부 장관 등 파키스탄 정부관계자, 사업참여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이 열렸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본 사업은 발전공기업과 국내건설사가 해외 발전사업에 동반진출 해 국제금융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성공모델”이라며 “고품질 발전소를 적기에 준공해 파키스탄 전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은 전력공급능력이 1만8,000MW로 수요량 2만3,000MW 대비 80% 수준에 불과해 만성적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남동발전은 2019년 준공 후 30년간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며 연간 475GWh의 전력을 파키스탄 정부에 판매해 투자비 회수 및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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