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에너지 공공기관 선금지급 최대 7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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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에너지 공공기관 선금지급 최대 70%로 확대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03.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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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산업부가 한전, 발전6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한전KPS, 한전KDN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선금지급 활성화를 추진한다.

22일 산업부는 대한상의에서 에너지공공기관장, 대기업 및 협력업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공공기관의 선금지급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공기관-대기업-협력업체간 이행협약서 서명과 관련 기업의 선금지급 활성화 등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우선 한전 등 14개 공공기관은 선금지급률을 기존 계약금액의 30~50%에서 최대 70%까지 확대하고 기관별 자체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또한 신청대상은 모든 기업으로, 대기업의 경우 지급받은 선금을 계약내용과 비율에 따라 협력업체에게 15일 이내에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

선금 신청은 기업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운영되며, 선금 지급시 행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법령에서 규정한 서류(선금사용계획서, 이행보증증권, 확약서)만을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선금지급 활성화를 통해 약 2만6,000개 기업이 혜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형환 산업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선금 지급확대가 기업 경영여건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면서, " 제도와 규정이 마련돼 있더라도 현장에서 관행이나 행정편의주의로 그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사항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이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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