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사우디전력청과 협력 강화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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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사우디전력청과 협력 강화 꿈꾼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10.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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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전력청인 National Grid-SA와 손잡고 중동지역 최대 전력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전기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4일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주영걸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대표와 Mohammed Al Rafaa National Grid-SA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MOU는 단순 기자재 공급관계를 넘어 사우디전력청과 설계 및 엔지니어링 표준화, 기술 교류, 신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89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현재 65GW 수준인 발전량을 105GW까지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중전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중동지역 최대의 고객인 사우디전력청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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