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해외수주는 중동지역이 985억원으로 전년대비 527.4% 증가했으며, ▲아프리카 166억원-59.6% ▲유럽 44억원-100.0% 전년대비 상승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전년대비 1,282억원 감소한 1,929억원을 기록했고, 북미 78억원-42.6%, 남미 371억원-5.6% 감소하며 해외 총 수주는 전년대비 11.2% 감소한 3,57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전체 수주액은 연평균 0.38% 소폭 감소했다. 국내수주의 경우 12년도 이후 3년간 감소 추세였으나, 16년도 원자력 부문 및 환경시설 운영 수주 등의 증가로 전년대비 20%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해외수주는 전년대비 11.2% 감소하며, 14년도 이후 지속적인 큰 하락세가 이어졌다.
조사결과에 대해 엔협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금액은 설계의 신규물량없이 전년도 사업의 다음단계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업계의 해외진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폐업 등을 제외한 유효 모집단 4,801개사 중 수주실적 신고를 완료한 3,09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엔지니어링종합정보시스템(www.eti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