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호치민시 버스에 이어 지하철 사업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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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루시, 호치민시 버스에 이어 지하철 사업 눈독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10.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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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Nguyen Anh Duong 기자 = 벨로루시가 자국이 가진 중공업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중교통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벨로루시 알렉산드르 오고로드닉 산업부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트란 빈 투엔 부의장에게 벨로루시가 호치민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베트남 현지 버스 제조업체 SAMCO와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오고로드닉 장관은 투엔 부의장에게 벨로루시가 가진 중공업 분야 강점과 수도 민스크에서의 수많은 지하철노선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호치민시 현지 교통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버스 제조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개발에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투엔 부의장은 현재 호치민시가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이면서 품질이 우수한 현대적 버스를 개발해 노후 버스를 교체할 예정이라며, 벨로루시 기업들이 SAMCO와 협력해 호치민 이외에 베트남의 다른 지역 대중교통 개선에도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투엔 부의장은 또 현재 호치민 1구의 벤탄시장과 9구의 수오이띠엔 관광공원을 연결하는 지하철 1호선을 개발 중이고, 다른 지하철 노선들도 지하전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하철 노선 개발에 숙련된 투자자를 찾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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