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2일 서울시는 월드컵대교 주탑 60m와 15개소 수상 교각을 설치 하고, 교각과 교각을 연결하는 총 9개 교량 상부구조물 중 3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지난 2010년 3월말에 착공 후, 2017년 12월 현재 46%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판 상부 구조물은 전량 전남 신안에 소재한 강교제작공장에서 길이 14m, 폭 31.4m, 높이 3m, 130-290톤의 소블럭으로 제작되며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운반되고 있다.
서울시는 월드컵대교 주탑 및 케이블 공사을 2018년까지 완료, 남단 연결로 및 접속교는 2019년, 남단공사와 각종 부대시설물 마무리 공사는 2020년 8월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말 월드컵대교 북단연결로 중 내부순환로→북단연결로 진입구간이 완료되면, 북단연결로 4개소가 완전히 개통되어 증산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진출입 차량으로 발생하던 병목현상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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