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 = 24일 필리핀 도로공사(Department of Public Works and Highway, 이하 DPWH)는 파시그-마리키나 강 운하개선사업(Pasig-Marikina River Channel Improvement Project, PMRCIP)이 4단계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파시그-마리키나 강의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나핀단(Napindan)운하를 시작으로 망가한 방수로(Mangahan Floodway)하류로 연결되는 수로사업이다. DPWH는 사업이 완료되면 강 범람 빈도수가 7.5%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리키나 강 개선작업은 3단계까지 완료됐으며 파시그 강 개선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3단계 사업 이후 강 범람 빈도수는 18%, 예상 피해액은 3,034억원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DPWH 빌랄(Villar) 차관은 “이번 운하개선작업이 마닐라 시내의 활발한 경제구조를 만들고 강 범람이 없는 도시지역을 꿈꾸게 한다“며, “국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