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성-보령-나주 투자선도지구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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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성-보령-나주 투자선도지구 개발 나선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08.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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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토부가 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선도지구 선정에 나섰다.

1일 국토부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3개 사업을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새로 선정된 3곳은 경남 고성, 충남 보령, 전남 나주로 각각 무인기 종합타운,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빛가람 클러스터 등으로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조세 및 부담금 감면 및 재정 지원 등도 추가로 받게 된다.

우선 경남고성에는 국비 160억원, 지방비 110억원, LH 440억원 등 총 사업비 710억원을 들여 37만1,983㎡ 지역에 무인기 관련 연구개발, 제작, 테스트, 활용, MRO 등이 집적된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될 예정이다.

해양관광 웰니스가 들어설 충남 보령의 경우 96만6,748㎡ 지역에 국비 100억원, 지방비 276억원을 투입하는 동시에 민간자금 7,000억원을 유치해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 스포츠 파크, 마리나, 휴양편의시설 등을 포함한 해양리조트 등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전남 나주의 경우 75만3,223㎡ 지역에 국비 262억원, 지방비 986억원을 포함하는 동시에 민간자본 889억원을 유치해 혁신도시와 연계하여 에너지 관련 창업타운, 체험파크, 생산시설 등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통해 약 8,000억원 이상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 지원하고, 지역 혁신 컨설팅 등을 통해 선도사례가 될 수 있는 고품격 지역개발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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