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철도 현대화사업 여건은 아직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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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철도 현대화사업 여건은 아직 시기상조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10.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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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북한철도 현대화사업이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2일 산업부는 현재 남북전력망 구축 계획이 없으며, 철도운영만을 위한 전력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의견 제시는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이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확보한 자료가 공론화됨에 따른 것이다.

김석기 의원은 국토부가 북한철도 현대화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망 구축 등 산자부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관련 자료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산업부는 지난 1월 국토부, 철도시설공단이 북한철도 현대화 시 철도운행에 필요한 전력현황을 산업부 및 한전에 협의 요청을 했으나 현재 남북전력망 구축계획이 없으며, 철도 운영만을 위한 전력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작년 12월 공동조사가 진행된 북한철도 현대화 사업이 정치분야를 포함해 당분간 여건 조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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