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한정에서 플랜트 분야도 품질경영활동 포함할 것
19일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는 김영환 회장을 비롯한 건설품질관련 기술사 등 업계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김영환 회장은 “건설품질활동은 건설공사의 생애주기인 계획-설계-구매-시공-사후관리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만 시설물의 품질과 성능 및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며 건설품질기술사회의 활동 취지를 전달했다.
건설품질기술사회에 따르면 올해 6월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서 공시한 ‘건설품질용역 대가표준’ 제정에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건설품질용역에 대한 대가표준을 만들었으며 내년 지식경제부장관 고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배출된 건축 및 토목 품질시험기술사 중 건축품질의 경우 총205명 중 83%인 170명, 토목품질의 경우 총302명 중 60%인 180명이 타 종목 기술사자격을 중복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품질기술사회는 건설품질기술의 업무 특성상 다방면의 업무지식과 조정, 조율, 종합능력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타 종목 중복취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김영환 회장은 내년 계획 중 먼저 건설기술관리법 전부개정안 품질사항 건의 및 동향파악을 지속하고, 건설공사 품질관리자의 정의 확대를 위한 건기법 개정건의를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토건공사 위주의 시험검사에서 플랜트 등 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품질경영활동을 포함하도록 건설품질기술사 자격시험의 출제범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건축품질시험 및 토목품질시험을 건설품질 기술사로 통합하고자 노력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설계도서 및 품질관리계획서 등에 건설품질기술사 서명제도를 추진하고 해외건설 비중 확대 및 FTA발효 등 국제기준 적용 확대에 따른 건설품질기술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