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한국형 DNA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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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한국형 DNA 심는다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11.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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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조항일 기자 =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에 국내 기술이 동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부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정, 민간투자, PPP(민관합작투자) 등을 통해 총 40조원 확보 후 보르네오에 기존 자카르타를 대체할 행정수도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마스터플랜 및 도시계획 수립에 들어가게 되며, 2021년 착공을 통해 2024년 수도이전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MOU에서는 스마트시티, 도로, 수자원 관련 수도이전 및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동시에 도시계획, 개발, 인프라와 주택건설 기술에 대해 정보교환, 경험 공유, 전문가 파견, 교육훈련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단일 인프라 협력사업에서 나아가 도시 등 국토개발 전반에 대한 협력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행정수도 이전 경험과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성공적인 G2G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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