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선욱 평화엔지니어링 총괄사장]세대교체, 신사업발굴로 2020년 평화 정상화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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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선욱 평화엔지니어링 총괄사장]세대교체, 신사업발굴로 2020년 평화 정상화 만들어낸다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9.11.2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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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평화엔지니어링이 세대교체와 신사업발굴로 위기 돌파에 나서고 있다. 핵심은 지난 7월 총괄사장에 취임한 권선욱 사장이다. 권 사장은 기존 9본부 3사업단을 6본부 2사업단으로 개편했다. 또 60년대생 엔지니어를 본부장에 올리면서 세대교체에 나서고 있다.

당장은 위기가 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년 중반 평화엔지니어링을 정상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99년 사원으로 입사해 총괄사장직을 맡고 있는 권선욱 사장을 만나봤다.

권선욱 평화엔지니어링 총괄사장
권선욱 평화엔지니어링 총괄사장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계획은 어떻게 되나.
우선 적자부서를 통폐합해 체질을 개선하고 흑자부서는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할 생각이다. 또 전관 보다는 엔지니어들을 본부장, 부서장에 올리고 60년대 생을 기용하면서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그간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선배들은 최대한 예우하며 자문조직에 편입시켰다. 그 결과 650명에서 550명으로 인원은 줄었지만, 경쟁력을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

-엔지니어 대우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당장은 어렵지만 최소한 내년 중반경 소송건이 해결되면 업계 수준에 맞는 대우를 할 예정이다.

-정상화 시점은 언제로 보고 있나.
적어도 내년 중반에는 정상궤도에 올라갈 것이라 확신한다.

-사업체질도 개선한다던데.
일단 개발위주의 사업을 현수준을 유지하며 키우고, 유지보수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벌써 여수 상수도 현대화 유지보수 사업을 따내며 출정신고를 했고, 향후 100억원 규모를 유지분야에서 담보할 것이다. 전체 수주에 15~20% 정도다.

-취약분야는 어떤식으로 보강할 예정인가.
도로, 수자원, 환경은 경쟁력이 있지만, 상하수도, 철도 쪽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평화가 본사를 전남으로 옮긴만큼 취약분야는 지역에서 실적을 쌓아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상하수도 실적을 열어주면 좋겠지만, 결국 상황에 맞춰 노력하는 것 외에 답이 없다.

-평화는 해외사업도 상당한 수준 아닌가.
지난해 좀 줄었지만 200억원 가량을 수주했다. 동남아가 주시장이만 최근 페루, 파라과이 등 남미시장에서도 진출하고 있다. 문제는 수익성인데, 평화는 각고의 노력 끝에 손해보지 않는 사업 단계를 넘어 해외에서 일정부분 수익도 내고 있다. 당장은 해외에서 30%를 수주하는게 목표지만, 앞으로는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10년 평화의 목표는 무엇인가.
탑5가 목표다. 그러려면 적어도 2,000억원 정도는 수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규사업과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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