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조6,694억원대 서부내륙 고속도로 우여곡절 끝에 실시설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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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조6,694억원대 서부내륙 고속도로 우여곡절 끝에 실시설계 승인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12.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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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이 본착공을 앞두게 됐다.

3일 국토부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일명 서부내륙고속도로로 가칭되는 이번 사업은 총 2조6,694억원이 투입돼 137.7㎞ 구간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부여-평택 94.3㎞ 1단계 구간, 부여-익산 43.4㎞ 단계 구간으로 나뉘어 건설될 예정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은 지난 2015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정해지며 시작되었으나 환경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좀처럼 사업진행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사업 존폐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이번달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 1단계 개통, 2034년 2단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연결해 서부 남북간 축을 이루는 도로망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5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1,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8,0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사업으로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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