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선 경전철 1년 4개월만에 자금조달 단계 마무리
상태바
동북선 경전철 1년 4개월만에 자금조달 단계 마무리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12.26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를 위한 채비를 갖추었다.

26일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약정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금융약정협약에는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참여한 가운데 7,800여억원이 PF(Project Financing)로 조달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8월 최종 사업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정된 이후 답보 상태를 보여왔던 동북선 사업은 본궤도를 위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금융협약체결 성사로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국내 철도 건설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이번 기회를 통해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속 사업장에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부터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 길이 노선으로 환승역 7개를 포함한 정거장 16개와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서게 된다.

개통 후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 26분에 이동할 수 있으며, 기존 8개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분당 등 경기 남부지역까지도 이동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