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없는 도로, 화도~양평에 몰리는 엔지니어링사
상태바
물량없는 도로, 화도~양평에 몰리는 엔지니어링사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12.06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구당 3~7파전 양보없는 싸움될 것

화도~양평, 성서~지천 등 한국도로공사 발주 4건 턴키를 놓고 엔지니어링사의 이합집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도로물량이 급감하고 있어 대형 고속도로턴키에 수주에 도로엔지니어링업계가 사활을 걸고 있다.

7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도공이 발주를 준비중인 화도~양평 3개공구, 성서~지천 1개 공구에 대한 컨소시엄 구성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총 8,000억원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턴키는 총사업비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 말에서 내년초로 발주가 지연되고 있다.

공구별 경쟁구도를 살펴보면 화도~양평 1공구는 ▶포스코건설+다산컨설턴트 ▶대림산업+유신 ▶롯데건설+건화 ▶태영건설+바우컨설턴트 등 4파전 구도다. 여기에 포천~화도 민자사업 주관사인 경남기업이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공구는 ▶현대건설+유신 ▶SK건설+수성엔지니어링 ▶두산건설+한맥 그리고 대우건설이 참여를 검토하는 등 4파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3공구는 ▶현대산업개발+삼보기술단 ▶GS건설+동호 ▶삼성물산+다산컨설턴트 등이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성서~지천 1공구는 중견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하다. 주요 컨소시엄은 ▶코오롱건설+벽산엔지니어링 ▶동부엔지니어링+바우컨설턴트 ▶한화건설+삼보기술단 그리고 한양, 쌍용건설, 고려개발, 금호건설, 삼부토건이 검토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도~양평은 당초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민자사업으로 최초제안한 사업으로, 당시 설계는 삼보기술단이 수행했다.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는 RTB코리아가 선정됐고,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사업"이라며 "여기에 화도~양평 상위라인인 포천~화도의 시행자는 경남기업이라는 점이 이번 입찰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