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4조원대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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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4조원대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 본격 추진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7.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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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군 등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약 14조원을 민간자본으로부터 조달받아 2.4GW급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최종 목표 발전 용량인 2.4GW 중 400㎿의 경우 2022년 착공을, 나머지 2GW의 경우 2023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협약에는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경우 기본타당성조사, 인프라조성, 공동접속설비 구축 및 인허가 협력을 통해 조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며, 연안어선의 단지내 통항허용, 대체어장 마련 등 연안어업구역의  실질적 확대를 통한 수산업 상생을 위해 노력,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령 개정, 주민참여형·지자체참여형 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지역 및 주민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합의를 이끌어낸 모범적 사례로서 향후 집적화단지 제도가 도입되면 지정요건 검토를 거쳐 1호 집적화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며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례를 다른 지역에도 적용하여 주민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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