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폐철로 4.2km 역사·생태 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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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폐철로 4.2km 역사·생태 공간 탈바꿈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12.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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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역부터 구(舊)화랑대역 사이 경춘선 폐선부지 4.2㎞ S라인 구간이 자전거도로, 쉼터, 산책길이 어우러진 주민 이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17일 오후1시 30분 서울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이삼걸 행안부 2차관, 노원구 국회의원 및 지역구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춘선 철도유휴지(성북역~舊화랑대역, 4.2㎞)를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공단의 철도건설사업과 철도유휴지 자산개발사업에 따른 인허가 사항에 대해 협조하고, 공단은 서울시의 경춘선 철도유휴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 등 공원조성 사업에 필요한 부지사용을 협조하기로 했다.

이로써, 경춘선 폐철로는 2010년 12월 철도 운행이 중단된 이후 시민을 위한 장소로 돌아온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기존 경춘선 폐선부지의 철도레일 등을 최대한 보존해 역사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기존 공원 조성 계획을 보완 중에 있다"며 "환경 및 생태를 잘 보존하는 형태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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