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 안쓴다…IHO, 고유번호 표기 해도집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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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 안쓴다…IHO, 고유번호 표기 해도집 개발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12.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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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그동안 일본해 표기 문제로 계속되던 한일간 갈등대립이 사라질 전망이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된 제2차 국제수로기구(IHO) 총회 논의 결과 새로운 방식의 해도집 개발 추진이 결정되면서 이같이 밝혔다. IHO는 세계 각국이 국제수로 업무와 해상안전에 관한 국제협력 및 표준화를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현재 93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IHO가 일본해를 단독 표기중인 S-23을 사실상 더 이상 표준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수십년간 지속되었던 한일간 대립이 일단락되게 됐다.

S-23은 일측의 일본해 주장의 주요 근거였던 만큼 이번 결정으로 동해 표기 확산의 큰 걸림돌이 제거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IHO 총회 결과에 따라 새로운 환경 속에서 앞으로도 민간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동해표기 확산 외교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새로운 표준인 S-130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동해표기 확산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 정부 및 민간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동해표기 확산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가고 재외공관 및 유관기관과의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온라인상 동해표기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인 시정·교섭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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