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공사를 단행한다.
10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에 대한 공사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11월 16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을 공식화한 이후 약 1달만에 입찰이 나온 것이다.
서울시는 149억원을 투입해 동측도로 확장 및 정비를 완료해 서측차로의 통행차량이 동측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서측차로 차량 통제 시기는 동측도로 상하행선 차량 흐름의 안정화를 고려해 확정 및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0여종의 꽃나무를 심어 공원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2022년 2월까지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가리게 된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관련 사업이 서울시의 의지와 달리 사업 지연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실련과 도시연대 등 9개 시민단체에서 관련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무효확인소송을 행정법원에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사업 진행 의지에도 불구하고 행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사업 진행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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