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 6월까지 응급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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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 6월까지 응급복구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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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가 오는 6월까지 복구될 계획이다.

해양수산는 국토교통부와 29일 이와 관련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640m)는 선박의 피항지를 확보하고 독도 영토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지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연달아 발생한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방파제 일부구간(220m)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해수부는 이상 파랑에 따른 추가피해를 막고 항만운영을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해 피해 발생 직후 복구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이달 완료했다.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업, 복구공사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총공사비는 165억원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복구공사를 추진하면 입찰기간이 단축돼 올해 태풍이 내습하기 전까지 응급복구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울릉공항에 필요한 소파블록을 활용함으로써 국가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구공사는 응급복구(소파블록 거치)와 항구복구(호안단면 복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는 6월까지 응급복구를 마치고 항구는 울릉공항 추진 공정에 맞춰 2023년까지 복구해 나갈 예정이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동항 동방파제의 모습./해수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동항 동방파제의 모습./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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